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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바다미술제


2011 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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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03-25 12:55

작가니카 오블락 & 프리모즈 노박
레드카펫

 
레드카펫

‘레드 카펫’은 점점 증가하는 현대 사회의 분열에 기초한 설치작품이다. 해변에 설치된 50미터 길이의 레드 카펫은 모래사장 산책로에서 바다로 이어진다. 현대 미디어 행사에 흔히 쓰이는 벨벳 로프와 황동 차단봉이 카펫을 둘러싸고 있는데, 이로써 소위 ‘VIP’들은 일반 대중과 분리된다. 본 작품의 레드 카펫은 송도해수욕장 한가운데로 이어져 있다. 이는 대규모 경축 행사가 열리고 있음을 암시하는 일종의 신기루와 같다.  
‘레드 카펫’은 종종 엘리트주의적이고 불공평하며 비인간적인 현재의 세계 사회경제제도를 나타낸다. 부자와 빈자 사이에는 격차가 존재한다. 빈자 중 다수는 해변에서의 조용하고 근심 없는 하루를 평생 단 한 번도 즐기지 못할 것이다. 이 작품은 시민들과 관람객들, 해변에 놀러온 행락객들이 이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한 일종의 실험이다. 그들은 이 작품을 그대로 놓아둘 것인가, 레드 카펫 위를 걸어볼 것인가, 아니면 작품이 특정인들만을 위한 것으로 규정한 그 땅을 되찾으려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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