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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열대의 미풍

조회 3,872

관리자 2009-08-26 16:13

작가미카 로텐버그
열대의 미풍
자본주의를 배후로 한 노동의 소외는 아르헨티나 태생의 영상작가 미카 로텐버그의 일관된 주제다. 공장에서의 제품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신체적 노동력은 생산력의 주된 요소지만 이 작가의 영상을 통해서는 신체의 모든 개별적 동작들이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다. 페달을 밟거나 비틀거나 잡아당기거나 문지르거나 하는 모든 신체 행위들을 보여주는 그의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비만한 체구를 가졌거나 유색인종들이지만 파편화와 비개성화가 지배하는 이 시대에 총체적 인간상들과 단일한 개성을 지닌 사람들로 묘사된다. 가치의 순환이론이 지배하는 오늘날의 경제동향을 의식한 이 작가의 영상작업은 땀과 같은 신체의 생리적 분비물이나 자라난 손톱과 같은 신체의 불필요한 부분을 생산제품의 주원료로 활용하는 허구적 생산공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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