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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울타리 너머

조회 4,504

관리자 2009-08-26 16:17

작가나다브 바이스만
울타리 너머
나다브 바이스만은 회화, 조각, 주변의 평범한 오브제, 영상 등을 혼합한 대형 설치작품을 창작한다. 매우 풍부한 시나리오를 배경으로 한 그의 작품세계에서 등장인물이나 장면들은 만화나 인형극에서 차용한 듯한, 유치하게 보일 수도 있는 밝은 색상의 이미지로 표현된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인물과 장면들에서 이미 아이와 어른, 현실과 허구, 내부세계와 외부세계의 경계가 사라졌음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런 혼란스러운 느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 어디에서도 코믹한 구석은 발견되지 않는다. 그가 구축하는 세계에서는 패러디나 만화의 속성이 인간조건의 멜랑콜리한 알레고리로 치환되기 때문이다. 방향도 정해져 있지 않고 가족과 안전도 보장되지 않는 인간 조건의 불확정성과 공포 속에서, 바이스만은 이 모든 것들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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