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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부산비엔날레


2004 평형

조회 7,329

관리자 2005-07-30 16:40

작가김성룡
평형
내 작업은 전통의 수공예 방식으로 제작된 기름종이위에 ,아크릴 물감과 연필.유성펜과 먹으로 제작된다. 이번 출품작은 2점은 구작이고.3점은 신작이다. 제작년도는 달라도 기획자의 의도에 맞추어 신중히 제작했다.
나는 이번 그림에서 여성의 나약함과 강함과 상처가 상충되는 이야기에 중점을 두었다. 차갑고 다소 몽환적인 밤의 풍경 같은 장면속의 여인들은. 화면 밖의 관객을 향해 적의를 드러내거나 ,고개를 숙인 채 어떤 상처에 대한 아픔을 숨기고 있다. 그들은 액자화 된 종이위에 각자의 상흔 속에 뭍힌 채로 영면 속에 잠겨 있다. 저의 그림은 그리는 재료의 특수성 때문에 오랜 제작과정이 필요하며, 그 제작 과정 속에서 가능한 호흡의 절제를 요구한다. 그 과정에 나는 침착해지고 화면과의 간격을 유지한다. 나는 세상의 악몽이나 몽환적인 풍경에 편집적 요소를 보이진 않는다. 다만 오랜 제작 속에 다소 드라이한 풍경이 드러날 뿐이다. 그래서 보는 자의 당혹감이 있을 것이고.
현실의 재현이 비현실적 풍경으로 바뀔 뿐이다. 현실과 비현실의 간격은 단언 컨데 모든 작가의 숙명일 뿐이다.
그 틈을 건너기에는 육근육경의 아픔만이 도사리니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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