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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이것은 우리가 결정한다

조회 7,361

관리자 2005-07-30 16:55

작가노베르트 비스키
이것은 우리가 결정한다
옛 동독의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난 비스키는 통일 이전의 어린 시절에 강박적으로 들었던 사회주의 체제가 선전했던 인간의 건강한 육체에 대한 이미지를 회화로 표현하고 있다. 그의 회화에 나타나는 젊고 활달하며 이상화된 소년의 신체는 또한 제3제국시절 나치정권이 강조했던 아리안인들의 육체적 우수성에 대해 떠올리게 만든다. 그러나 이 소년들은 다소 황량한 풍경을 배경으로 경기나 유희, 또는 다른 목적을 지닌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재의 재현이라기보다 연극적 상황의 연출에 가깝다. 이러한 연출된 행위는 육체의 건강함 역시 하나의 허구, 실현을 기대할 수 없는 이상적 육체를 강조했던 사회의 모순에 대해 발언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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