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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더그 피쉬본과 함께하는 저녁

조회 8,150

관리자 2009-08-27 16:02

작가더그 피쉬본
더그 피쉬본과 함께하는 저녁
철학자인 척 흉내 내는 해설자의 목소리와 함께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일련의 사진들로 구성된 피쉬본의 영화는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혼자서 완성한 비디오, 혹은 각종 미디어로 포화상태가 된 지구에서 휴가를 보내게 된 외계인이 상영하는 슬라이드 쇼를 연상시킨다. 혼란스러운 회색지대를 점령하는 저작권 침해, 외설, 그리고 정치적 오류 등의 유머는 (맥도날드의 비만한 어린이, 담배를 피는 원숭이, 불타는 탱크 속의 시신과 같이) 문제를 야기시키는 이미지들을 볼테르의 캉디드처럼 낙천적인 정서상태의 해설자와 병치시킨다.
작가는 “나는 작품의 토대로서 이미지 전달을 이용함으로써 탐욕, 폭력, 포르노, 무관심 등과 같이 우리 문화가 갖는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대중매체의 언어를 탐구하고 있다. 작품의 이미지들은 우리 사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천박한 시각언어를 대신한다.\"라고 말한다. 이 비디오작품의 효과는 코미디 연기와 우리가 지는 집단심리의 어두운 일면을 반영하는 뉴스보도 사이 그 어디쯤에 있다.
- 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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