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2020부산비엔날레


2006 요즘 / 내일을 위한 반복 (영상설치)

조회 6,857

관리자 2009-08-26 16:04

작가데이비드 말코빅
요즘 / 내일을 위한 반복 (영상설치)
크로아티아 출신의 데이비드 말코빅은 동구 사회주의 정권이 무너지기 이전에 지어진 기념비적 건물들을 소재로 작업한다. 이러한 건축물들에 관련된 과거는 짧은 시간에 사람들의 집단적 기억상실 속에서 퇴락해 가고 있지만, 말코빅이 제시하는 공간에 대한 접근방식은 원래의 건축공간을 지지하고 있던 역사적 현실의 이념적 하중으로부터 감상자를 자유롭게 해준다. 이번 부산비엔날레에서 보여주는 영상설치작품은, 인간이 자신의 과거로부터 소외된다는 점은 그 자체로서 통탄할 일이 아니라 역설적으로 기념비적 건물들의 의미에 대해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음을 암시한다. 작가는 여기서 역사적 배경과 밀접히 관련된 모뉴먼트를 마치 비(非)장소처럼 암시하기 위한 다양한 사운드나 내러티브 장치들을 도입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