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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라오콘 조각, 돌로레스 펜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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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9-08-26 15:08

작가사단 아피프
라오콘 조각, 돌로레스 펜둘라
사단 아피프는 시를 무기로 저항하는 투사와 같다. 그의 투쟁 목표는 세상사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과 예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데 있다. 따라서 그에겐 시각예술, 문학, 음악 간의 구분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대중문화와의 구분도 중요하지 않다. 그는 작곡가에게 자신의 기존 설치미술잡품을 음악으로 ‘번역’하도록 부탁한다거나 정확한 지침에 근거해 문인들에게 글을 받아내고 그 글을 다시 노래로 옮겨달라고 작곡가에게 의뢰하기도 한다. 빛과 음향을 주 무기로 하여 전시장을 대중음악 공연장인 듯 착각하게 만들면서 작가는 오히려 뒤로 물러서고 관람객을 중앙에 내세워 눈을 감고 음악에 귀 기울이게 만든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오콘>에서는 신에 대한 죄와 벌을 형상화한 라오콘 조상을 파편 조각으로 처리해 라오콘을 자폭 테러리스트의 이미지와 중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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