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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블루, 화이트, 레드, 그린

조회 5,659

관리자 2009-08-26 15:43

작가샘 듀란트
블루, 화이트, 레드, 그린
모더니즘의 신화 해체에 주력하는 샘 듀렌트는 건축과 대중음악에 관심이 많다. 작가는 다양한 문학이나 문화적 원자료에서 이미지들과 인용구들을 빌려오거나 복제하면서, 특히 대중음악이 만들어낸 집단의 기억이나 체험과 같은 기록적 증거에서 드러난 역사에 주목한다. 이번의 출품작은 한 판으로 찍어낸 플라스틱 의자를 중국 서문(西門: Xiamen)의 도요에서 자기로 복제해 만든 것이다. 이 복제품은 어떤 주형틀도 없이 중국의 도공들이 완전 수공으로 제작한 것이기에 기계적으로 제작되는 오리지널의 역설적 관계를 보여준다. 모더니스트 가구 디자이너들이 꿈꾸었던 가구의 대량생산이 오늘날 글로벌 경제와 포스트 국가주의 자본 체계에 의해 모더니스트의 꿈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실현 될 수 있다면, 이를 복제한 모조 도자기 의자를 통해 우리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교환가치체계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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