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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부산비엔날레


2006 숨 쉬는 대지

조회 5,696

관리자 2009-08-27 11:33

작가김광우
숨 쉬는 대지
두꺼운 철판으로 축조된 지름 5미터 남짓한 두개의 원기둥이 지표면에서 비스듬히 하늘로 솟아있다. 지구의 중심에서부터 솟아오른 듯한 원기둥의 안쪽에서 야생의 들꽃과 잡풀들이 자라고 있다. 자연스레 녹이 스는 철판(코르텐 스틸)은 마치 인류 최후의 화분처럼 야생의 식물들을 보호하고 있다. 작가는 인공의 손길이 가지 않은, 특별히 제멋대로 자라는 야생식물들을 위한 처소를 마련하려는 것 같다. 그러나 그 처소는 기울어 있고 위험해 그 자연식물들의 건강한 성장을 보장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하지만 작품은 그 내용에 앞서 먼저 시각적으로 충격으로 다가온다. 육중한 철 구조물과 푸른 초원과의 낯선 충돌이 우선 시각을 잡아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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